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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허무합니다.

예림의집 2009. 4. 8. 13:28

당신같은 여성분이 계셨군요..

지천에 똑똑한 한국녀들은 넘치고 넘쳐도,,
님처럼 정신똑바로 박힌 우리나라 여성분은 좀처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래, 미즈넷 많은 여성들이,,
현실이 어떻고, 지지리궁상이니, 한심하다느니, 좀 이기적이 되라느니, 하면서..

결국엔, 그렇게 죽도록 가족들 뒷치닥거리 해봐야 남는거 하나도 없다면서,,
자꾸 세월만가고 노처녀로 늙기전에,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위해 살라고들 하지만,,
참,, 남의속도 모르는 속 편한 (이기적인) 말들이지요..

하기야, 이곳 미즈넷만 해도,
효자아들이야 말로 최악의 결혼상대자로 왜곡되는 곳이니 말이예요..
자기부모도 제대로 못 섬기면서 하물며 남의부모 장인장모는 어떻게 섬기라는 말인지,,

효도라는거,,
아무리 부모자식간 이라도 가슴이 뜨겁지 않으면 결코 할수없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어디, 책임감 없이 효도가 (아무나) 할수 있는건가 말이예요..

진심으로 행하는 희생과 봉사와 책임감..
이런것들은, 마음먹는다고 해서 한순간에 가질수있는게 아니란걸..
저들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저들은 당신께, 모엇보다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정말로 뭘 모르는 소리지요..
당신을 지금까지 지탱하고, 지친 삶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이겨내게 하는것은,,
다름아닌 가족!
바로 지금처럼 가족을 위해 애쓰는 '당신모습안에서 찾을수 있는 행복'인데 말이예요..

그런 애틋한 맘은 타고 나는 거예요..
'천성'이라고 하지요..
당신께선 천성이 착하고 정이 많은 사람인 거예요..

사람들이 다~ 타고난 자신의 천성대로,,
제각각 자기그릇안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려고만 드니..
그들말에 너무 개념친 마세요...

모르긴 몰라도 많은 남성분들께서 당신을 응원할 거예요..
다만, 부모님 빚 문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겠지만,,
당신의 그 타고난 천성, 그 마음만은 충분히 반할만 하니깐요..

부디,,
힘내시길 바라면서, 멀리서나마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