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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쌓이면 소원이 됩니다.

예림의집 2009. 3. 6. 17:04

[생각]이 쌓이면 소원이 됩니다.

 

"처음에는 손바닥 만한 작은 구름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조그마한 구름이 얼마 되지 않아 하늘을 캄캄하게 뒤덮고 큰 비를 내렸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한 장면 입니다. 이와 같이 생각은 처음에 아주 작은 신념의 형태로 사람의 뇌에 수신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점점 커지며 마침내는 그의 심열 전체를 사로잡는 감정, 욕구, 열정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을 보면 이성을 보고 한눈에 반해 버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영화나 소설의 이야기고, 일반적으로 사람의 삼정은 그렇게 순간에 불타오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대충 괜찮은, 약간 호감을 느끼는 정도 입니다. 그 후에 여러 만남들, 대화들, 함께 공유했던 여러 가지의 경험이 쌓여져 그 인상과 느낌은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오는 것입니다.

일단 그 상대방의 기운이 내 속에 자리 잡으면, 그가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상관없이 그가 없이는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상대방의 에너지가 내 안에 들어 왔고, 나는 이미 그 에너지에 중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에너지가 불량 에너지라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한다 해도, 일단 심령을 차지하게 되면 그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생각이 욕구가 되기 전에, 생각이 아직 머리에 있을 때에, 생각이 아직 가슴까지 내려오기 전에, 아직 객관적인 사고가 가능할 때 충분히 행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을 함부로 빼앗기지 마십시오. 우리는 자신의 주인입니다. 쉽게 노예 상태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마십시오. 오직 바른 에너지, 바른 기운, 바른 감정, 바른 영만이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바른 분별력을 달라고 신께 항상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