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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지칠때 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예림의집 2009. 2. 5. 06:47

저는 이제 13주째되는 셋째예비맘입니다.

 

세번째 임신이라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위의 두 아이때보다 더 힘든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 당시보다 나이도 많고(38) 노화도 진행되고ㅜㅜ;; 있기

 

때문이겠죠.

 

저의 생활은 이렇습니다.

 

아침에 남편 깨워서 밥 먹여 출근 시키고, 저도 씻고 출근 준비하면서 아이들 깨워서

 

밥 먹이고, 큰 아이는 혼자서 알아서 하니 옷입고 세수 하는 것 까지 봐주고,

 

둘째 옷입혀서 단단히 무장시켜 자전거에 태워서 어린이집에 내려주고 선생님과

 

짧은 인사후 다시 자전거 타고 출근해서 요즘 들어 그야말고 잠깐 눈 부칠 시간도

 

없는 일과시간후 6시에 퇴근을 합니다. 자전거 타고 둘째 데리고 시장에 들러 까만

 

봉지 몇개 장바구니에 넣고 집에 가면 큰 아이가 방과후교실에서 돌아와 강아지랑

 

기다리다 삐죽이 얼굴내밀며 배고프다고 합니다. 그럼 부랴부랴 저녁준비하고 밥상

 

차려주면서 세탁기 돌리고  그러다보면 8시,다리가 아파서 잠간 쉰다는 것이

 

한시간 정도 모자란 잠을 자고 그 사이 아이들은 TV만화보다가 제가 일어나면

 

큰아이 방학숙제 닥달해서 시키고, 둘째 숫자공부 좀 시키다보면 어느새 10시 넘어가고

 

씻고,아이들 재우면 11시, 세탁기에서 빨래 꺼내서 널고 마른 빨래 걷어서 곱게

 

접어서 각자 옷장에 넣고 남편이 올때까지 집안 청소하다보면 거의 담날이 되고

 

서로 얼굴만 보고 잠자리에 듭니다.

 

이런 생활패턴때문인지 요즘 들어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몸이 가라 앉아서 당체

 

의욕이 없네요.

 

어차피 이 생활을 계속 꾸려가야 할텐데...

 

임신중에 피곤함을 떨치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요?

 

음식이나 보약? 아님 건강보조식품?

 

혹시 아시는 비법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