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딸들에게 미안해서리...

예림의집 2008. 12. 17. 06:39
기말고사 점수가 엉망으로 나왔네여..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넘일찍 배려한나머지...
울딸들 시험망쳐놓고도 당당하게..엄마가 공부가 인생의전부가 아니랬잖아...
내가 내발등을 찍고 말았답니다...
그래 건강하게만 커라하고 맛난 밥 사주었답니다...
울남편 메뚜기떼들 먹이니라 힘들다고.ㅋㅋㅋ
시험전날은 시험잘보라고 치킨사주고 시험망친날은 망쳤다고 밥사주고...
너무 애들에게 끌려다니는거 같아서 한번 잡으려다가도...
잘 안되네여..
어찌해야 바르고 착하며 공부까지 잘하는 딸들을 만들수 있을까요?
넘 욕심이 많죠?
친구딸들은 올백에 전교 일등만한다고 하니...
아 어찌해야 할까요...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엄마의 모습도 못보여주고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을 해주지 못해서 나중에 원망만 들을까봐서요...
너무 풀어놓고 키워도 나중에 원망듣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