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실 것입니다.
겨우겨우 자가용 운전면허증을 받았는데... 버스를 몰라하면 벅차지요. 아니 면허증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수술을 해야할 입장이 된 것이지요. 가만두면 사고가 나고 죽어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밀려 가는 입장일 것입니다.
급하게 처리해 볼 문제들을 짚어봅시다. 우선 주중에 만날수 없다는 것은 등하교 시간이 4시간이나 걸리는 시간 때문이라고 하셨지요. 그렇다면 매일 만나는 방법을 선택하십시오. 아픈 사람은 매일 봐 주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전화를 해주셔요.-그들을 위하여 기도문이라도 베껴 읽어주셔요. 이메일을 보내 주셔요.-"종이비행기"같은 것을 매주 보내주셔요. 아니면 학교로 엽서를 보내주셔요. 아이들이 자꾸만 떨어지는 이유는 선생님의 게으름때문이지요. 맞아야해요.(고것은) 그래도 이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것을 보면 누군가가 옆에서 기도해 주시나봐요. 애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은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붙어있게 됩니다.
두번째는 선생님 자신의 문제이지요. 꼭 선생님이 다 할려고 하지 마셔요. 5학년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면 그 분과 합반을 하셔요. 모르는 것은 가르칠 수 없고 확신이 없는 것은 변화를 줄수 없지요. 오히려 합반을 하시고 선생님은 마음에 새벽별이 떠 오를때까지 곁에서 기도해 주셔요. 아이들은 배우는 때이지요. 그러나 반드시 지식으로만 배우는 때가 아닙니다. 그들은 보고 배웁니다. 내가 실력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이 먼저 압니다. 그러기에 어설프게 서지 마시고 한사람 한사람과 내가 배우는 심정으로 공부하셔요.
교회학교의 유명한 사람으로 디엘무디라는 목사님이 계셨지요. 그분은 초등학교 3학년밖에 공부하지 못했어요. 교사가 되고 싶어 자원했지만, 부장 선생님은 아이들을 많이 모아오면 교사를 시켜준다고 했지요. 무디는 장난스런 행동을 하면서 아이들을 많이 모아 왔습니다. 교사가 되었고 6학년을 맡겼지만, 아이들은 조롱하였습니다. 무디는 교사를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 선생님이 함께 기도하며 한사람 한사람에게 구원의 확신을 시키는 일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디는 억지로 따라 다니면서 새롭게 눈이 띄이게 되었지요. 그는 후에 어린이를 통한 부흥사가 되었답니다.
세째는 선생님에게 주어진 은사를 개발하여 섬기라는 것입니다. 다 운전을 할 수는 없지요. 다 수술을 할 수는 없답니다. 선생님 많이 가지고 계신 귀한 사역을 통하여 보여주고 전해 주셔요. 예를들면 내가 복지사업을 위하여 이런분을 만났는데 너희들 같으면 어떻게 하겠니?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면서 아이들에게 참여시키는 수업을 시작해 보셔요. 사진을 찍어 직접 보여주신다면 공과에 따른 학습보다도 더 좋은 학습의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문제는 확신입니다. 내가 가르킨다고 생각하지 마셔요. 늘 이야기 했듯. 성경이 가르치고 성령이 가르치심을 잊지 마셔요.
저도 기도할께요. 힘 내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선생님을 만났던 어린이중에서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할 어린이가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성경을 그 많은 통학시간에 읽어보셔요. 그곳에 해답이 있거든요. 선생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