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전심 전력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전심 전력<신입 편집국장 취임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주어진 편집국장이란 자리가 큰 부담으로 무겁게 가슴을 짓눌러왔다. 그동안 기자로서 한 부분에서만 활동하다 이제는 학보사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고 관리해야 되는 상황으로 인해 인간적인 염려가 먼저 다가온 것이다. 고민하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평안과 확신을 주셨다. 제 부족함과 연약함을 아신 주님께서 앞서 우리 기자들을 미리 준비시켜 주시고 기자들과 아름다운 연합을 통해 학보사를 이끌어 가며 학보를 발행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겸허히 국장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다.

 

교사건축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고되는 중요한 시기에 국장을 맞게 되어 여러 가지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우리 서울 신학교의 공동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공동체로 하나 되어 세워지는 일에 우리 학보사는 초점을 맞추고 전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선배님들이 닦아놓은 터 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우리 학우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학교와 동문들의 관계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가교 역할을 감당하는 학보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항상 최선으로 이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 학보사를 통해 새 일을 해하실 신실하신 주님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충성스런 헌신으로, 최선을 다해, 겸손히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