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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사람들

예림의집 2008. 10. 4. 21:08

꿈이 있는 사람들

 

창세기 39장 1-9절

 

 

오늘 우리가 생각하려는 것은 밤에 잠잘 때 꾸는 꿈이 아닙니다. 현실의 꿈을 말합니다. 이 꿈은 희망 또는 소망이라고 말할 수 있고, 환상이나 이상이란 말이며, 비전이며,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꿈을 잘 꾸고 꿈을 잘 해석하기로 유명한 꿈의 사람 요셉의 일생에 대한 한 토막 기록입니다. 요셉은 일찍이 17세에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그를 부르셨고 그에게 꿈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첫째, 어떤 사람들이 꿈을 가지게 됩니까

 

한마디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예를 들어 봅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 12:1-2)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민족의 조상이 될 꿈과 함께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을 끼칠 복의 근원이 될 꿈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는 이 엄청난 꿈을 품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나안 땅으로 옮겨 갔던 것입니다.

야곱도 하란을 향하여 외롭게 가는 길에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나타나 위로해 주시고,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창 28:14) 하시고 어디로 가든지 함께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여, 그에게 큰 꿈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의 주인공 요셉도 그의 나이 17세 때,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신단을 둘러서서 절하는 것을 꿈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요셉은 이때 보여 주신 것을 평생 꿈으로 간진하고 흔들림 없는 생을 살았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꿈을 가지고 평생을 바쳤고, 다윗은 하나님의 왕국 건설의 꿈을 가지고 살다가 그 꿈대로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세웠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러한 예를 다 들려면 며칠 동안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사람의 꿈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즉 꿈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뻐함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을 감당할 꿈을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큰 복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꿈을 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둘째, 왜 꿈이 있어야 합니까?

 

1. 꿈이 있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들에서 양을 칠 때, 아버지의 심부름을 갔다가 형들에게 붙잡혀서 애굽으로 가는 무역상인들에게 팔렸고, 바로의 시위대장(경호대장)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그렇게 충성을 다했는데도 주인에게 오해를 사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등 수많은 기막힌 고난을 당해야 했지만 그 중에서도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동남아시아에서 일본군과 싸웠던 미군들 중에는 전사자들보다도 일본군 점령지의 포로 수용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절망했기 때문입니다. 절망하면 병든 자도 회복이 어려워지고 결국 죽습니다.

환자에게 믿음을 넣어 주면 심령에 평화가 생기고 병을 이기고 빠르게 회복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믿음이 절망을 몰아내고, 희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요셉처럼 절대로 절망이라는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2. 꿈이 있는 사람은 믿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요셉은 어린 나이에 그 험악한 일을 당했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큰 꿈을 끌어안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켜 나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은 고난이 온다고 해서, 신앙을 잃지 않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꿈과 믿음이 서로 세워 준다는 뜻입니다. 믿음은 그 꿈을 포기하지 않게 세워 주고, 또 꿈은 믿음이 약해지려 할 때 붙들어 줍니다. 그러므로 큰 믿음의 사람들은 큰 꿈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큰 믿음과 큰 꿈을 지니시기 바랍니다.

 

3. 꿈이 있는 사람은 결코 방황하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이 왜 생을 방황하고, 재물을 다 허비했습니까? 그가 그렇게 방탕한 생활을 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 청년에게는 꿈이 없었습니다. 꿈이 없는 청년은 재물을 그 둘째 아들보다 열 배나 더 많이 가지고 나갈지라도 탕진하고야 맙니다.

왜 그렇습니까?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꿈이 없는 청년은 방탕하고 더 음란하고 호색하고 술 취하고 목적 없이 살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성령 없이 사는 것은 꿈도 목적도 없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고민이 무엇입니까? 청소년뿐 아니라, 청장년, 심지어는 노인까지 수많은 성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불타는 꿈이 없으니, 불타는 욕망으로 인간이기를 거절하는, 고작 그런 행위나 하는 것이 그들 인생의 전부인 것입니다.

로마서 13장 12-14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청소년 여러분, 꿈이 있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살지 않아야 합니다. 방황하거나 방탕하는 시간 때문에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4. 꿈이 있는 사람은 삶에 성실합니다.

애굽 왕의 경호대장이 어찌해서 아직 어린 청년 요셉을 많은 종들을 제처 두고 가정 총무로 삼았을까요? 그 청년이 하는 일마다 형통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불성실하고 아무렇게나 하는데도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셉이 성실하게 일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꿈을 가지고 그 마음을 불성실한 데 맡겨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진 청년은 어떤 히든 일이나 장애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삶을 흐트러뜨리지 않습니다.

 

5. 꿈이 있는 사람은 마음을 감사로 채웁니다.

요셉의 삶은 감사는커녕, 오히려 땅을 치고 통곡하고 날마다 눈물과 탄식으로 세월을 보내야 마땅하리라 생각됩니다. 날마다 꿈과 반대로 끌고 나가시는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해야 마땅합니다. 형들을 원망하고 저주해야 마땅합니다. 세상 이치로는 분명히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는 팔려왔을 때나, 종으로 다시 팔렸을 때나, 오해를 받았을 때나, 감옥에 들어갔을 때나, 전혀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심령이 감사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6. 여섯째,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여러분, 어떤 인생이 빨리 늙게 됩니까? 꿈도 목적도 없이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걷사람은 늙어도 속사람은 날마다 새롭다고 했습니다.

  존 듀이가 90세 때, 담당의사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건강하고 위대한 생을 살 수 있습니까?"

  "산에 오르게."

  "산에는 왜요?"

  "다시 오를 산을 보기 위해서야. 그러다가 더 오를 산이 없어지면 그때는 자네도 죽을 때가 된 거야."

꿈이 없으면 그때는 죽은 송장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을 때까지 꿈을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꿈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은 바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그 꿈을 이루어 가는 즐거움 속에 살며, 힘있게 그리고 남에게 용기와 기쁨을 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 수 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우리 모두 꿈이 있는 사람들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