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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예림의집 2008. 9. 29. 07:59

겸손

 

신(神)이 가장
사랑하는 자는 겸손한 사람이지만,
가장 미워하는 자는 교만(驕慢)한 사람이다.

교만은 암(癌)처럼 일방통행 하므로
자신과 함께 모두를 파멸로 이끌지만,
겸손은 피(血)처럼 팔방으로 통하여
모두를 살리고 건강한 삶을 살게 한다.

세상천지에
누가 교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겠는가.
하지만 누구라도 자신과 이웃의
소리를 무시할 때,
순식간에 모든 것이 막혀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신뿐만 아니라 사람도
겸손(謙遜)한 사람을 좋아한다.
누군가를 만날 때,
한 없이 마음 편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만나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그는 아마 분명 교만한 사람일 것이다.

그러기에 ‘겸손’이란 말처럼
한사람의 인격(人格)을
대변할 수 있는 말도 드물 것이다.

반드시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니 사람은 교만한 사람을 모른다 해도
신은 정확하게 아시기에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한계(限界)를 알고 있다.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 적 시절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늘 열려 있다.
교만한 자의 소리일지라도 귀를 열어주고
가장 낮은 자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안다.

겸손한 사람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
자신을 알고
이웃의 소리를 들을 줄 알고,
하늘과도 소통하기에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언제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다.

바로 이런 사람은 신(神)을 두려워하고,
이웃을 두려워 할 줄 알기에
사람들이 좋아한다.

겸손한 자는
마음이 가난한 자요,
온유(溫柔)하여
평화를 이루는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이웃과 당신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

당신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