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을 햇빛처럼 / 한물
한 여름 뜨겁던 햇살이
견뎌낸 보람보다 그리움 되고
붉고 노란 단풍잎들 창문을
두드리는 가을 우체부로 온다
사랑은 혼자만 아는 빛살무늬
시도 공중에서 배달되는 빛살
간절한 바램으로 날아온다네
시와 사랑의 편지 우린 기다리네
시는 쓰는 것이 아니라 광선처럼
날아와 안기는 것이라는 시인의 말
그 빛을 시의 언어로 적을 뿐이라는
그 분의 말씀이 이 가을 신선하다
빛의 배달을 가다리는 가을의 시인
파란 하늘 속에 빨갛고 노란 잎새들
황금빛 엽서 위에 적은 사랑의 말
낙엽 깔린 가을 길엔 추억의 빛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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