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선택과 선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목적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의 구원을 위하여 제사장의 나라가 되는 데 있었다. 이 선택은 특권일 뿐만 아니라 거룩한 의무이다. 이를 위하여 이스라엘은 ‘열국 중에서 내 소유’,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된 것이다(출19:5-6).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열국들 사이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을 증거 하며, 제사장이 백성을 위해 존재하듯 이스라엘은 세상을 위해 존재하게 된 것이다. 아브라함 언약에 나오는 약속은 모세언약의 제사장 나라로서 모든 족속의 축복에 근거하는 선교적 요소이다.
제사장 나라의 약속은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됨과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을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라는 구체적 약속(창12:3)이다. 이는 만민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 준다.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이 선택을 받고 부르심에 따른 존재 목적은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선교의 방편으로서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은 선택된 것이다. 선택된 존재로서 이스라엘의 언약은 이스라엘의 선교적 소명에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의 제사장적 사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은 그들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이방에 알리기 위함이다. 한 나라에게 자신을 알림으로써 모든 나라에게 자신이 알려지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계시의 전달자와 도구로 선택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부여받은 이 고귀한 사명에 순종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특별히 구별하여 선택해서 부르신 그들과 늘 함께 하시며 인도하신다. 그래서 이 고귀한 사명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뜻을 상기시키신다.
하나님이 언약 백성을 다루시는 방법에는 크게 은혜와 심판의 두 가지가 있다. 그중 어떤 경우도 이방민족에게는 증거가 된다. 이방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무슨 일을 어떻게 행하시는가를 주목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통하여 이방 가운데 증거가 된다(출8:10, 9:14).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심으로 영광을 받으신다(출32:12; 민14:16; 신9:28). 그러나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운 성품을 증거 하신다(신28장).
따라서 모세는 이스라엘의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을 이방 민족이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이렇게 축복뿐만 아니라 심판도 여호와 하나님이 언약의 하나님인 것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한 위대한 행위들을 통하여 자신의 신실하심을 계시하신다.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열방에게도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 주신다.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다(출9:29).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복이 모든 민족들에게 임하시기를 원하신다. 선택받고부르심을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말이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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