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 칼럼 제656호 / 달란트를 주신 이유는
달란트를 주신 이유는
성경에 나오는 달란트는 화폐단위로 알고 있거나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마다 갖고 있는 재능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문화에 의하면 무게 단위로 사용하기도 했다. 달란트(ta,lanta) 단어 원형은 "중심을 잡다, 균형을 이루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5007 tavlanton(달란톤(talanton)) tla,w(틀라오 to bear 참다) 5342 fe,rw(페로오 가져오다)와 동일한 원형의 추정된 파생어의 중성 : 균형, 화폐의 단위의 뜻이 있는 한편 무게를 측정할 때 사용된 단위의 뜻도 있다. ‘균형을 잡다’는 의미가 더욱 강하다.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달란트는 화폐의 단위만이 아니라 어떤 물건을 측량하기 위한 저울의 기능을 역할로서 "균형을 이루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면 달란트를 받았다는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나님께로부터 달란트를 받았다는 말은 나와 다른 존재가 서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 균형은 이루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는 나와 관계된 사람과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며 상대방과 함께 중심을 잡아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신 5:32)고 엄히 경고하고 있으며 심지어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과 좁은 길로 가지 말라고 하셨다. 이 말씀의 의미는 여러 갈래 길에서 우왕좌왕하지 말라는 뜻도 있다. 하지만 그 길의 좌우편에는 발 디딜 틈이 전혀 없는 낭떠러지가 되기 때문에 좌로나 우로나 내려다보지 말고 관심도 두지 말라는 경고 차원의 말씀이다. 즉 균형을 잃지 말고 주님과 함께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타인과 균형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목회라는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본인도 이러한 내용을 알기 전에는 균형을 잡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중심을 잡지 못하는 불안정한 삶을 살아왔다. 복음과 새 생명에 관한 글을 올렸더니 그 글을 읽고 메일로 느낌을 보내주셨다. 글을 읽고 회개하셨다는 내용을 보고 또 한 분이 중심을 잡았구나! 균형을 이루게 되었구나 하는 감사를 드린다. 본인이 글을 쓰는 것은 이 글을 읽고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인이 만나는 사람마다 대화하면서 본인도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룰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그렇게 변화되는 것을 매일 체험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낮에 해처럼 밤엔 달처럼 작사 작곡한 최용덕 형제에게 이 내용을 나누었더니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한다. 본인이 대단한 내용을 알기 때문에 알리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본인도 이러한 내용들을 깨닫는 과정이 쉽게 용납되고 이해된 것이 아니다.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 아니면 신학교에서라도 아니면 책으로도 비슷하게라도 접근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몸부림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글을 대하는 분들이 모두 다 깨닫는 것이 아닌 줄 안다. 말씀을 증거 해도 몇 번 거듭해서 들어야 깨닫는 분들이 있다. 우리들도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단번에 깨닫는 내용이 있는 반면 나중에 깨닫는 내용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무튼 말씀을 전하는 분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본인 자신도 균형을 이루고 중심을 잡아 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듣는 분들에게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루어 두 날개로 비상하는 삶이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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