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예배자③
이것을 그냥 내버려 두면, 우리는 완전한 겁쟁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열여섯 살 때 저는 학교 갈 때 입는 옷깃에 "십자가" 배지를 달고 다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직장 면접을 시작하기 바로 전에 나는 배지를 떼고 호주머니 속에 숨겼습니다. 배지를 계속 달고 있다가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면접하는 도중에 나는 갑자기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는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로 내가 얼마나 곤궁에 처할 수 있는지 놀라며 십자가를
그냥 호주머니에 넣어 둔 채 거기 앉아 있었습니다. 내가 전에 해 왔던 유일한 다른 일은 교회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나는 그 면접 때문에 내 십자가 배지를 달려고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대부분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교회에서는 십자가를 높이 들고 다니지만, 나머지 삶의 현장에 나아가서는 우리의 호주머니에 십자가를 숨길 것입니다. 나는 그날 참다운 교훈을 얻었습니다. 나는 어느 정도 더욱 성령의 담대함을 얻기 위해 사도 바울의 줄에 서야 합니다. 내가 작은 십자가 배지조차도 옷깃에 달고 다닐 수 없다면,
어떻게 이 땅에서 진짜 십자가를 감당하겠습니까? 사도행전 7장에서 돌에 맞는 스데반의 이야기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빛을 던져 줍니다. 그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 냉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선포하면서 그 일에 자신의 생명을 걸고, 그들의 종교적 자만심을 비난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돌에 맞아 죽기 직전에, 하나님은 스데반에게 놀랍게도 깊은 계시를 허락하십니다. 아마도 그 계시가 이 그리스도인 첫 순교자를 끝까지 강하게 견디도록 도왔을 것입니다. 스데반은 하늘 보좌가 잇는 방을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었고,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예수님을 봅니다. 이상한 것은 여기서 예수님께서 서 계신다는 점입니다. 신약에서 그 밖의 모든 다른 때에는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서 계실까요? 주님은 늘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예수님은 용감한 경배의 행동에 대한 스데반을 격려하시려고 서 계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쳐다보아라,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렸으니, 나는 너를 격려하려고 일어선다. 너의 용감한 경배는 내 이름에 영광을 가져다주었고, 내 마음에 기쁨을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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