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을 보여 주소서!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편 37:5,6).
사랑의 주님, 갈 길을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갈 길을 보여 주시옵소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캄캄하기만 하니다. 전혀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인생의 눈먼 자가 되어 방황한 지 오래입니다. 눈먼 자의 고통을 아시는 주님! 가야 할 인생길을 찾지 못하여, 서성이고 있는 이 영혼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길 되신 주님께서, 눈먼 이 영혼이 어디로 가야 할지 가르쳐 주시옵소서. 어두워진 제 눈을 보게 하여 주셔서 가야 할 길을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은 길 없는 인생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아시지 아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저는 숨을 쉬고 있으나 산 것이 아닙니다. 몸을 꼬집어봐도 감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여! 이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당신의 침으로 이기신 진흙을 제 눈에 발라 주시옵소서. 실로암 못가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시옵소서. 제 어두운 눈을 열어 갈 길을 보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어둡고 캄캄한 인생 현장을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주의 강하신 팔로 도와주시옵소서. 에바다! 열리는 기적을 제게 주시옵소서. 주여! 갈망합니다. 갈 길을 보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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