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성도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당연한 사명입니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세상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신자든 비신자든 모두가 세상에서 고난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답이 그들에게도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우리는 왜 이렇게 불안한 현장에 사는가?", "우리는 왜 날마다 공포와 슬픔과 서러움 가운데 사는가?"라는 물음에 묶인 채 인생길을 걷고 있습니다. 다윗이 도망한 아굴람 굴에 모인 사람들도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였습니다.
이것이 삶의 현실입니다. 때로 우리는 보리덕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거나 나병 환자를 고치거나 귀신을 내쫓는 등의 특별한 경우에만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통 중에 있는 사회와 이웃과 함께하는 것도 구원에 참여하는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를 이웃과 사회에 보내시어 그들과 모든 조건을 함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특별한 신앙 사건은 보편적 사건으로 연결된다."라는 말처럼, 모든 고난과 간증은 하나하나가 다 특별합니다. 각자가 겪는 고통과 막막함 속에서도 예수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평범한 삶으로 인해 모두가 동일하게 예수님과 연합됩니다. 이것이 교회 공동체의 모습입니다.(고난이 하는 일/박영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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