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해야 할 것
우리가 취할 첫 번째 단계는 우리가 "죄인"인 것과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자기 중심성(self-centredness)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순서대로 하면, 우리는 먼저 그분을 사랑하고, 다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죄는 이 순서를 완전히 반대로 뒤집어 놓습니다. 자신을 제일 앞에 두고, 우리의 이익을 만족시켜 줄 경우에만 이웃을 그다음에 두고, 하나님은 저 멀리 뒤쪽 어디엔가 세워 둡니다. 우리는 전 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분에게 거역하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길로 가기 일쑤였습니다. 또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이기적으로 키워 았습니다. 우리가 좀 나아지는 순간,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의 죄가 우리를 하나님과 갈라놓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절대적으로 순결하시고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결코 악과 공존하실 수 없을뿐더러 그것을 보시지도, 그것과 타협하실 수도 없습니다. 성경에서 그분은 눈부신 빛과 소멸시키는 불 같은 존재로 묘사합니다. 따라서 그분의 분노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가로놓인 깊은 심연에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구원자"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세우려는 다리를 가지고는 맞은편에 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죄 사함과 새 출발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이 첫 번째 단계가 네 가지 중에 가장 힘든 단계일 것입니다. 이유는 이 단계에서 우리가 굴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존심과 자부심을 내세우기를 무척 좋아하고, 또 스스로 뭐든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한 정신 상태로는 결코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에게
마가복음 2장 17절,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병들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의사를 찾아가지 않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우리가 죄인인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 나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교만하게 부인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나는 첫 번째 원인이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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