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인정해야 할 것
우리는 본질적으로 기독교가 곧 그리스도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자, 주인 그리고 친구로서의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그분께 어떻게 헌신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하는 네 가지 단계를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네 단계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A, B, C, D로 시작하는 단어를 가지고 표현해 보았습니다. A는 Admit(인정하다)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취할 첫 번째 단계는 전통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표현하자면, 우리가 "죄인"인 것과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순서대로 하면, 우리는 먼저 그분을 사랑하고, 다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죄는 이 순서를 완전히 반대로 뒤집어 놓습니다. 자신을 제일 앞에 두고, 이웃을 그다음에 두고(그것도 우리의 이익을 만족시켜 줄 경우에만), 하나님은 저 멀리 뒤쪽 어디엔가 세워 둡니다. 우리는 전 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분에게 거역하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길로 가기 일쑤였습니다. 또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이기적으로 키워 았습니다. 우리가 좀 나아지는 순간,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의 죄가 우리를 하나님과 갈라놓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절대적으로 순결하시고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결코 악과 공존하실 수 없을뿐더러 그것을 보시지도, 그것과 타협하실 수도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그분을 눈부신 빛과 소멸하는 불 같은 존재로 묘사합니다. 따라서 그분의 "분노"(일종의 개인적인 악의가 아닌, 죄에 대한 그분의 의로우신 적의)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조재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가로놓인 깊은 심연에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구원자"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세우려는 다리를 가지고는 맞은편에 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죄사함과 새 출발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이 첫 번째 단계가 네 가지 중에서 가장 힘든 단계일 것입니다. 이유는 이 단계에서 우리가 굴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존심과 자부심을 내세우기를 무척 좋아하고, 또 스스로 뭐든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한 정신 상태로는 결코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분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즉 스스로 의롭다 하는 자)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가복음 2: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병들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의사를 찾아가지 않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우리가 죄인인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 나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교만하게 부인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나는 첫 번째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겸손해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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