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목회신학

소명 의식의 현재화②

예림의집 2022. 7. 8. 15:08

소명 의식의 현재화②

 

요한계시록 3장에 보면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내가 네 한 일과 수도와 인내를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으니 너희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첫사랑은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고 하나니의 일꾼으로 불렀을 때에 경험한 사랑의 은총을 말합니다. 이 사랑의 감격이 오늘 내 속에서 재현되지 못한다면 오늘 내가 수행하는 사역의 의미를 잃게 될 것이며, 형식화와 의무화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영적 불꽃이 계속 뜨겁게 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사역자 모두의 갈망이요, 또한 교회의 기대일 것입니다. 오늘의 모든 목회자들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도전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려면 처음 받은 구속의 은총, 처음 느낀 사랑의 감격, 처음 소명을 받고 사역에 뛰어들 때에 가졌던 용기와 감격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받은 소명을 그때만의 감격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매일매일의 사역에서 새로운 소명(Calling)을 받아야 활력이 넘치는 사역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랑이 식고, 소명의 감격이 없어지고, 전도의 열이 식으면 우리의 사역은 생동감을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그를 세상에 보내신 뜻을 깨닫던 그때의 메시아 의식이 그의 가슴속에서 식지 않고 항상 숨 쉬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병자들, 소외된 백성들이 도움을 청할 때 한 번도 거부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의 관심을 갖고 그들의 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명감으로 생애를 불사른 앞서 간 몇몇 하나님의 종들의 생애를 회상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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