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소탕..!

바퀴벌레 소탕..!

 

오늘 오전 뿔로 쉼터에서 바퀴벌레 소탕작전을 수행하다~^^ 주일 예배를 드리는 곳인데 코로나로 오랫동안 관리가 잘 안되다 보니, 주일에 매미만한 바퀴벌레가 자주 나오고..,ㅠㅠ 무료급식도 수시로 하는데 부엌 환경이 깨끗하지 못한 것 같아서 요즘에 참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었는데요.., 오늘 비록 몸이 많이 무거운 힘든 월요일이었지만..,

저는 거룩한 사명감으로 땀 뻘뻘 흘리면서 모기약 겸 바퀴벌레 약을 스프레이로 찬장과 서랍장, 부엌 바닥 등에 충분히 뿌려 주었구요~ 함께 수고한 로다 간사님과 교회 리더들 3명은 바퀴벌레 퇴치용 초크를 곳곳에 묻히며 긁어 주었지요.., 이왕에 바퀴벌레 퇴치 작전(?)을 하는 김에 코로나 비이러스 균을 없애는 스프레이도 부엌과 화장실 손잡이 등에 뿌려주면서 깨끗한 수건으로 열심히 닦아 주었습니다~^^

그동안 필리핀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300명 정도에 불과했는데요.., 이젠 1,300명을 넘기며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ㅠㅠ 뿔로천막교회 아이들의 주일 예배 회복과 함께 조금 더 건강한 교회 생활과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서 준비하는 작지만 중요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입니다.., 오늘도 뿔로 선교지에서 주어진 일들을 감당케 되니, 그저 기쁜 마음으로 땀 좀 흘렸습니다~^^ ㅎㅎ 함께 수고한 간사님과 교회의 어린 리더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기도로 힘을 주시는 뿔로 어린이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도 마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월요일입니다~^^

 

필리핀 뿔로 사역지에서..,

김성제 선교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