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잠 못 이룬 너를 위하여..

예림의집 2022. 6. 13. 07:53

잠 못 이룬 너를 위하여..

 

밤새 나의 뒤척임과 잠꼬대에

잠을 설쳤던 너를 위해

오늘 아침을 푹 자도록

깨우지 않으려 한다.

이 땅에서 네가 조금이라도

안식할 수 있는 곳은

내 품일 뿐인데..

그나마 선잠을 자게 했다는 것에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밝아오는 이 아침을

잠시만 묶어두기로 한다.

부디 너의 이 짧은 잠이

너에게 힐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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