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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 이야기①

예림의집 2022. 5. 16. 12:56

한 부부 이야기①

 

그 부부 역시 우상 숭배 영의 영향력 아래에서 관계를 시작해 나갔습니다. 그들 두 살마의 이야기가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이 이야기가 우상 숭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좀 더 알기 쉽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는 16살이던 고등학교 시절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 교회의 고등부 모임에 있는 여자애들을 죽 둘러보다가, 무득 그녀야말로 그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녀를 처음 만나는 날부터, 긍정적인 모습을 가지고 그녀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서 작업을 걸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그녀를 방에서 마주치게 되면 정렬적인 눈길을 보냈고, 그녀의 머리 스타이로가 입고 있는 옷, 재능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길에서 마주칠 때면 그녀는 언제나 환한 미소로 인사를 했습니다. 점차 서로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함께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그녀가 즐거워할 만한 일들을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가 진정으로 그녀를 아낀다고 그녀가 생각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물론 그는 그녀를 아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를 기쁘게 해 주기를 기대하면서 아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그가 그녀와 함께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해서도 신경을 썼습니다. 그는 그녀야말로 그의 남성다움을 돋보이게 해 주는 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응원부 단장이었고, 그가 본 여자들 중에 제일 예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학교와 교회 안에 있는 여자애들 중에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라면 그의 환상적인 내조자가 되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그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의 딸이었습니다. 그녀와 함께하는 것이, 그가 영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외에도 그녀는 그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으며, 그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많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생각들의 뿌리는 우상 숭배였습니다. 그가 그녀를 원했던 이유는 그녀가 그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뿐, 그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녀는 내가 그녀를 향해 그토록 긍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다가가게 만든 근본 동기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역시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내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