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를 위한 조언
지난 30년간의 저의 찬양 사역을 돌아보며 제가 실패하고 또 일어서면서 얻은 교훈을 후배 찬양사역자들을 위해 몇 가지 정리해봅니다. 첫째, 의욕을 너무 앞세우지 말라. 찬양사역자들은 작곡, 편곡, 연주 등을 통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데 이때 예배에 실험적 요소들을 도입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받게 됩니다. 소재의 빈곤 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탐닉이 원인이 되고는 하는데 의욕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성경의 진리를 전달하는 데 적합한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한 번 길들여진 사역적 편견은 벗어버리기 힘든 굴레와 같습니다.
둘째, 교회의 전통적 견해를 무시하지 말라. 찬양사역자들이 교회 전통을 무시한 채 새로움에만 집중한다면,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로 하여금 찬양으로 범죄 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독교 예배의 전통을 바로 보존하고 있는 음악은 감각주의나 감상주의 등의 모든 세속주의적인 것에 물들지 않고 성경적이며 복음적입니다. 예배에 맞는 곡을 고르고 또 그것을 잘 부르는 것은 예배에서 음악을 사용하는 직접적 목적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합당하게 노래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찬양사역자의 역할인 것입니다.
셋째, 예배의 봉사자로 남으라. 찬양사역자들은 예배의 중인이 절대로 아닙니다. 예배의 다른 요소들을 맡은 누구도 예배의 주인이 아닙니다. 각기 예배의 봉사자로 있어야 합니다. 음악이 너무 음악적이려고 할 때 음악은 예배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당신이 오르간을 연주하거나 지휘를 한다고 해서 회중이 악보와 다르게 부르거나 곡 해석을 자신과 다르게 할 때에도 예배를 중단시킬 수는 없습니다. 회중들은 일반적으로 호흡이 짧고 청음과 발성이 잘 훈련되어 있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합리하게 노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예배를 중단시키고 교육을 실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음악적 수준은 회중이 찬양에 갖는 관심의 척도가 되므로 성가대나 찬양팀, 교사들을 상대로 꾸준히 교육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넷째, 당신이 나서야 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적이지 못한 일들이 예배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다면 나서십시오! 저의 예를 들면, 저는 한 사역지에서 어느 유학파 여성 솔리스트가 특송 시간에 <아베 마리아>를 부르는 것을 듣고 예배를 중단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담임목사님을 통해서 중단된 것이지만 말입니다.
이렇듯 예배의 대상이 피조물로 향할 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멈추게 하십시오. 그다음은 성령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후회하지 마십시오. 당장의 손해를 보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후련하게 하십시오! 다섯째, 끊임없이 찬양하고 또 찬양합시다! 아마 제 이야기를 귀담아들으시는 당신은 찬양사역자이든지 주님을 바르게 마음껏 찬양하기를 소망하는 소중한 그리스도인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찬양으로 가득할 때 기뻐하실 주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온몸이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찬양하도록 지음 받은 피조물입니다.
비록 저의 이야기가 감히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유튜브 예림의집TV의 <하기찬(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찬양)> 제생 목록에 모든 강의 내용 보고 또 봐주십시오. 그리고 저처럼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여러분만의 고백으로, 글로, 찬양으로 남겨보십시오. 그렇게 하는 동안 당신은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실 것입니다. 이상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찬양>의 모든 강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경청해 주시고 잘 따라와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을 부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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