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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5개 국어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예림의집 2021. 10. 4. 21:01

그가 5개 국어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사람들은 굉장히 놀라워한다.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 어떻게 5개 국어를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중략). 내가 어쩌면 다른 사람보다 언어 구사와 관련해 조금은 재능이 있을 순 있겠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개의 외국어에 능통하게 된 것을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외국어에 능통하게 된 비결을 굳이 꼽으라면 ‘절박함’과‘치열함’이었다.” -강수진 저(著)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인플루엔셜, 18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은 5개 국어를 배워 익혔습니다. 자신이 언어의 귀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절박함과 간절함 때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살아남기 위해’ 언어를 배웠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춤을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로부터 배우려면, 그 최고의 학교 모나코 왕립 발레 학교에 계속 다니려면 무조건 불어와 영어를 배워야 했다(중략). 최고의 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안에서 나의 파트너들과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려면 무조건 독일어를 배워야 했다.”

강수진은 터키 사람인 남편을 위해 터키어까지 익혔습니다. 간절한 마음은 모든 가능성을 여는 열쇠입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고, 나는 놈 위에 간절한 놈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건성으로 드리는 기도와 질적으로 다릅니다. 주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에 간절히 외쳤던 소경 바디매오는 주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눈을 뜨게 됩니다. 간절함은 안 보이던 세계를 보이게 하고, 막혔던 물꼬를 트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승리를 위하여 세 가지 ‘실’이 필요합니다. 진실, 성실. 절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