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하나님의 가족

예림의집 2021. 2. 14. 17:49

하나님의 가족

 

한 이란 청년이 마지막 이를 해 넣어야 할 상황에 불법 체류자로 잡혀 끌려갔습니다. 그 청년은 울면서 치과 의사인 이민희 선생님께 전화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주 간단한 시술만 남았는데 그리스도인의 양심으로 모른 척할 수 없다며, 곧바로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전화해 치과 문을 하루 닫더라도 모든 장비를 가지고 가서 청녀의 이 치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 직원 두 명이 이란 청년에게 수갑을 채운 채 일상의 치과를 방문한 것입니다. 선생님은 직원들도 무료로 스케일링을 해 주었고, 김밥과 음료수도 손에 들려보내셨습니다. 게다가 이란 청년에게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여비를 보태 주셨습니다. 그 치과에 근무하는 간호사들도 성령 세례를 받았고, 치과 내에서도 마치 교회 기도실처럼 많은 기도가 드려졌습니다. 그 의사의 희생을 통해 생명을 구원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민희 선생님은 자녀 양육을 위해 치과를 폐업하는 날까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한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이웃 사랑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일하셨습니다. 지금도 이민희 선생님은 월급제 의사로 일하며 많은 치과 선생님을 말씀의 자리로 이끌고 하나님 나라 가족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치과 의사는 세상에 진 빚을 갚는 것이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쁨으로 동역하고 있습니다.(김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