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는 말들을 많이 하는 것
말로 표현한다고 해서 다 표현을 잘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온갖 종류의 의미 없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감정을 표현할 시간이 없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실제로 끊임없는 잡담은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어적인 수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의미 없는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은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어물이 될 뿐만 아니라 감정을 지성화(知性化) 하는 실습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정에 대하여 분석하거나 말하는 데 매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은 결코 표현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해요?"라는 직선적인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대답하기 쉽습니다. "당신이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질문인 것 같군요. 왜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을 물어보지요?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질적으로는 매우 성숙했고 양적으로는 풍부합니다." 이런 사람은 단순하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할 수 없는 듯합니다. 대신 사랑을 마치 논술되고 분석되어야 할 주제인 것처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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