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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화의 피해자

예림의집 2020. 11. 5. 17:22

첫째 화의 피해자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요한계시록 9:1-6).

 

종말적인 계시로 볼 때 ‘첫째 화’는 대단히 중요한 사건입니다. 사탄이 인류의 종말에 하나님의 교회에 최종적으로 도전하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첫째 화의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저갱에서 올라온 악령들의 영적 지배를 받는 황충이 떼들로 명시되어 있으나 그 피해자에 대해서는 대상자에 대한 계시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1. 황충이에게 내려진 명령

이들 황충이 떼에게 내려진 첫 번째 명령은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들 황충이 떼들은 메뚜기 떼들이 아니기 때문에 땅에 있는 풀 종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악령의 지배 아래서 그 사상적 노예가 되어 있는 세상 사람들을 피해의 대상으로 삼은 것도 아닙니다. 황충이 떼들이 등장한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그 이마에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에게 환난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 황충이들은 가해자의 입장에서 ‘이마에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을 괴롭힐 자들입니다. 이 황충이 떼들은 사탄에 의해 무저갱 속에서 풀려나온 악령들의 지배를 받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은 모두 불신자들인 것입니다. 이들은 쑥물로 더럽혀진 음녀 교회와 모든 불신자들로 더불어 손을 잡고 맹렬하게 활동할 것입니다. 이들은 적그리스도가 그들의 영적 지도자인 왕이기 때문에 그로부터 많은 권세를 제공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투쟁 대상은 결코 불신 세계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이미 등장한 적그리스도를 그들의 메시아로 영접하고 있으며 그의 등장을 이상히 여겨 그를 따를 것이라고 계 13:3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황충이 떼들이 자기들 편에서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다섯 달 동안이나 죽음에 버금가는 괴로운 고통을 줄 것입니까? 

온 세상이 적그리스도를 환호하며 그를 메시아로 높이는 일에 동조하지 않고 진리를 따르며 가짜 메시아를 배격하고 진짜 메시아를 기다리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키며 그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는 무리’들입니다. 황충이 떼들은 바로 이들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핍박을 가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해 입은 여자로 등장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7년 환난 중, 전 3년 반기간 이들의 공격을 받게 되며 그 환난의 최 절정에 이르는 시기가 전 3년 반이 마쳐지는 시점에서 거꾸로 다섯 달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가 황충이 떼들에 의해 박해를 받는 환난이 첫째 화로 불리는 5개월 황충이 환난입니다. 

 

2.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이란 누군가?

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나무는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 황충이 떼들에게 내리신 명령은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계시록 7장으로 되돌아가야 이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이마에 인 맞은 사람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과연 ‘이마에 인 맞은 사람들’로 나타난 144,000명이 누구인가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마에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이란 바로 이 사람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이라고 밝혀 주는 피해자란 누구인 것입니까? 첫째 화란 곧 적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진리를 따르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7년 환난 중에 당하는 시련과 연단의 기간으로 이들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이 떼들에 의해 박해를 당하는 사건입니다. 이 박해에 대해 계 2:10절에서 ‘10일 동안의 환난’이라고 말씀해 주며 계 7:14절에서 ‘큰 환난’이라고 했으며, 계 12:13절에서는 ‘용이 땅으로 내어쫓긴 후,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때 이들 황충이 떼들로부터 박해를 받기는 하지만 결코 죽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 기간은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믿음의 연단으로 시련을 받을 뿐, 죽음을 주는 재앙이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에는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때에 그리스도인들이 받을 황충이 떼들의 핍박은 차라리 죽고 싶으리만큼 괴로운 시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로 죽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 환난을 잘 극복하고 승리하여 면류관을 주시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죽음을 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황충이들로 인하여 이 같은 첫째 화를 만날 것입니다. 이 황충이 화는 교회에서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황충이 떼들의 핍박으로 가라지들이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첫째 화의 기간을 다섯 달 동안으로 제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박해가 가장 혹심할 때 독수리의 큰 날개에 얹혀 하나님이 예비하신 보호 장막으로 우리를 옮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