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구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일반적으로 피조물에게 적용하시는 법칙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보응의 법칙입니다. 죄를 지으면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이 법칙은 하나님의 백성이나 불신자나 심지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조차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공평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다른 우상을 섬기면 당연히 징계하십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 적용하시는 하나님 결과가 다른데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불신자에 대한 결말입니다(13-26절).
하나님은 열국의 왕을 주관하시는 만왕의 왕입니다. 전쟁도 하나님께 속했고, 그 결과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한 국가의 흥망성쇠 또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됩니다. 권력과 군사력을 자랑하던 애굽 왕도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참패를 당합니다. 애굽을 중심으로 한 반 바벨론 전선은 그들의 대적 바벨론의 포악한 칼에 쓰러질 것입니다. 그 이유는 15절, 하나님이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입니다. 애굽 백성과 그곳으로 피신했던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고통당할 것입니다.
애굽이 멸망하는 이유는 그들이 우상을 섬기고 온갖 죄악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을 벌하시고 바로와 그를 하나님처럼 의지하던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서 29장 13-16절에 보면, 애굽은 40년 후 회복됩니다. 애굽의 멸망도, 회복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왕을 의지하는 것은 헛됩니다. 우리가 의지할 유일한 왕은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무엇을 의지한다면, 애굽으로 피신했던 유대 백성들처럼 그 의지하는 것과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이제 믿는 자에 대한 결말입니다(27,28절).
이스라엘 백성 또한 애굽 못지않게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애굽과 함께 패하고 멸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돌보시는 사랑의 주님입니다. 비록 하나님의 심판이 온 세상을 뒤덮어도 그분은 택하신 백성을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대에 선 이스라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실지라도 때가 되면 포로 된 곳에서 구원해 본토에서 평안히 살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열방은 멸절할지라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긍휼을 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그들이 끊임없이 범한 악행은 공의의 심판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이는 자기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기 위한 사랑의 징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돌이켜 하나님만 왕으로 섬기고 그분의 뜻을 알기를 갈구하며 그 뜻대로 산다면 반드시 우리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끝가지 믿음으로 회복되는 복된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가 축복과 징계를 마주할 때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늘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여 주님이 주시는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며 왕이심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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