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증거
인생은 백번 잘하다가도 한 번의 실수로 마지막에 불행해지기도 하고, '이것쯤이야 괜찮겠지', 또는 '이 정도는 별 영향 없을 거야.' 하는 문제로 끝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자녀가 있다면, 우리는 달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설득도 해 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도 약발이 들지 않을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매질을 해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아이의 인권을 넘어선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잘못되어 가는 것을 지켜보느니 그렇게라도 하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호되게 맞을 때가 있습니다. 그 역시 사라의 증거로 받을 일이지 다른 의도를 상상할 게 아닙니다. 사랑이 그 뿌리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절반만 순종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섞이면 처음에는 모호하지만 결국엔 나쁜 것으로 합쳐집니다. 무엇보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최악의 행동으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죽고 망할 작정이라면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역하십시오. 그게 아니라면 항복하고 그분 앞에 바짝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르치시고 훈계하시고 설득하실 때 돌아와야 합니다. 만약 사랑의 이름으로 주님이 때리신다면 우리는 기꺼이 종아리를 들이밀어야 합니다. 잘못된 길로 향하는 자녀를 구경만 하고 있는 부모는 부모가 아니기에, 아버지 하나님이 사랑의 매를 때리신다면 달게 맞아야 합니다. 그 후에 주님이 싸매 주시고, 낫게 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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