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이 들려주신 말씀
샬롬! 9월의 세 번째 주말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바짝 붙어 앉거나 손을 잡는 등, 가벼운 스킨십이 잦은 연인일수록, 그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184쌍의 커플을 연구할 결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물러나기까지는 삼가야 할 듯싶습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지낸다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저의 마음속 생채기가 결국 ‘청소년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몇몇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했더니,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나아질 거다.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저의 노력들이 계속 실패로 이어져 지쳐갈 무렵, 담임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그 어떤 조언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나는 원래 체육학과 지망생이었는데, 고1 때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갑자기 진로를 바꾸자, 주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때, 담임선생님이 ‘사람들은 생각보다 네게 관심이 없으니, 너 자신만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다.” 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말씀해 주신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이 가슴에 확 스며들었습니다. 맑은 미소로 가볍게 말씀해 주셨지만, 저에게 어떤 이야기가 도움이 될지 한참 고민하셨을 선생님을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저의 우울증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남들의 평판에 크게 연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저 자신도 누군가에게 “나 떼는 말이야!”하고 밝게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출처; 샘터, 고3 박선욱)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가 우리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가 우리에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적잖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사표(師表)가 될 만한 참 스승을 모시고 살도록 해야 합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한복음 1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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