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자입니다.
저는 목회자를 내조하는 '사모'이지만
'찬양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찬양 사역자'이기도 해요
남편은,, '찬양 사역자'인 내게
틈만 나면 이런 말을 해 주었어요
"사역이 목적이 되지 않게 하라!
사역이 목적이 되면,,
백발백중 변질될 수밖에 없다."
그날 이후로 저는,
늘 이렇게 기도하고 있답니다
"주여,,
'사역'이 목적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내 삶의 이유와 목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
예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내게 목적이 되지 않게 하소서!..."
..,
제가 ccm 음반을 출반한 것은
<사역을 하기 위함>이 아니었어요
그저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찬송으로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며,,
또한 누구라도 그 찬송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을 때에,,
내가 만난 예수님을
그도 동일하게 만나게 되면 좋겠다는
그 한 가지 소박한 바램으로
음반을 출반하게 된 거지요
하지만 의도치 않게
사역할 기회가 주어지면,
'아~하나님이 복음 전할 기회를 주셨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겸손히 순종하려는 마음이었고,
만일 사역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해도,,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
전심으로 나의 찬송을 올려드리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테니,,
문제될 게 없지요
그리고 구지 집회의 자리가 아니어도,
유튜브와 음원 싸이트를 통해서
우연히 나의 찬송을 듣고 은혜받은 이가
단 한 명만이라도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자,,
잡혀있던 집회 일정이
일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감사한 것은
내 삶의 이유와 목적은,
'사역'이 아닌
오직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