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지금 우리는 ‘광야’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하지만 지금 지나고 있는 광야는 분명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의 광야를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기억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 여겨집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신명기 8:2상). 그런데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시는 궁극적인 하나님의 뜻은,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명기 8:16).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복받을 그릇으로 빚어 가시기 위해서 광야를 지나가게 하신 것입니다.
한마디로 광야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세워가는 훈련의 과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현실은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빚어가는 광야 학교인 것입니다. 그럼 광야를 지나가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 첫째,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신명기 8:2하). 광야는, 교만의 독소를 뽑아내는 과정이지요. 그동안 너무 교만했습니다. 그래서 늘 불순종했습니다. 이제, 겸손을 배우고 다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순종의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둘째,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명기 8:3하) 그동안 우리는 육의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육으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생각만 하고 탐욕의 노예가 되어 살아왔습니다. 지금의 위기에서 우리의 할 일은 더욱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말씀 속에 하나님의 뜻(길)이 있고 그 뜻(길)을 따라가야만 광야를 무사통과할 수 있습니다.
셋째,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신명기 8:4)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또 살 수도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보호하시며 그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없다면 원망과 불평만 늘어놓게 됩니다.
그런데, 겸손, 말씀, 믿음을 배운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배우는 거예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겸손’이시고(마태복음 11:28), 예수님이 ‘말씀’이시며(요한복음 5:39), 예수님이 ‘믿음의 주'가(히브리서 12:2) 되시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길을 걸을 때 더욱 예수님을 배우고, 더욱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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