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

교회의 본질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생명력이 넘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행전 2-5장에 나타나는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고 마음으로 믿을 뿐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삶에서 실천하는 체험"을 하는 교회였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진 초대교회는 베드로의 설교로 인해 3천 명이 회개하고 모였습니다.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고(사도행전 2:42), 그 가르침에 따라 역동적인 신앙생활이 전개되었습니다. 

즉 교회가 생동력 넘치는 공동체로 움직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도 시대 교회의 생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면 현대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죽었단 말인가요? 제 소견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은 있지만 죽은 말씀과 마찬가지입니다. "말씀 따로, 행동 따로" 풍조가 이미 오래전부터 교회의 생리로 자리 잡혀 말씀이 선포되어도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단들은 교주의 말이면 맹종합니다. 잘못된 성경 해석도 교주가 한 해석이라면 목숨을 걸고 맹신합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 말씀이 절대적인 삶의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입으로는 고백하고 머리로는 학습하지만 가슴은 냉랭하고 손발은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죽어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교회는 말씀의 권능에 복종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초월적인 은혜를 경험하는 역사로 인해 생동력 있고 활기찬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이러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우리 가운데 이단과 같은 이리 떼들이 넘나들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