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역사신학

초대교회의 시작

예림의집 2020. 5. 19. 19:15

초대교회의 시작


초대교회는 보통 A.D. 30-177년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최대 교회의 복음은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서 안디옥과 소아시아와 당시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 다다르지만 그곳엔 무시무시한 박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데반 집사의 순교는 어쩌면 기독교인의 고난을 알리는 첫 번째 상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로마인들이 이미 퍼져 있던 유대교와 기독교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기 시작할 때부터 기독교는 억울한 누명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습니다. 매우 오랜 세대를 거치면서 기독교인들은 복음 때문에 죽어갔습니다. 

유대교와도 완전히 단절되고 로마제국 내에서도 그들을 외톨이와 같은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가장 약한 자로 멸시와 조롱 속에서 거대한 제국의 황제와 그 시민으로부터 죽임을 당합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로마로 들어갔을 때 먼저 그리스도인의 피로 그 땅을 적셨습니다. 

그 피는 자양분이 되어 복음의 씨앗을 키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당시 흘린 피는, 그 시대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보았고 이제는 교회사의 기록을 보는 우리가 압니다. 예수께서 피 흘림의 대가를 치르신 것처럼 복음의 씨앗은 성도의 피 흘림으로 인해서 제국 안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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