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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5. 10 - 낡은 습관에서 벗어나라

예림의집 2020. 5. 11. 13:30

2020. 05. 10 - 낡은 습관에서 벗어나라



베드로전서 1:13-19

행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오해하여 믿음의 삶에 있어서 선행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것이 탁월한 삶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가로막고 있다. 행함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오류이지만 구원의 핵심은 바로 행함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곧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으로 바뀌고 악행을 하던 자라 선행을 하는 자로 바뀌는 것은 의미한다. 악인을 선인으로 바꾸시는 것이 구원의 능력이고 이로 인해 우리는 선을 행할 수 있고 선을 행함으로 복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는 복을 받아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선한 존재를 바꾸심으로 선을 행하게 되고 이에 대해 복을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이런 믿음으로 우리의 낡은 습관을 바꾸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단지 이름뿐이고 여전히 낡은 습관에 매여 산다면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단호하게 습관을 바꾸는 결심을 하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열정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1. 미래를 위해 현재를 살라
지금 우리의 삶의 의미는 미래에 주님의 심판의 날에 그분 앞에서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지금 당장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 날에 그분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주님의 재림을 망각하고 살고 있다. 당장의 행복을 위해서 산다. 주님이 다시 오실 것에 대한 소망은 막연한 지식이고 세상의 행복과 성공이 삶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말하자면 주님의 꿈을 꾸지 않고 있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산다. 이것은 실패의 삶이다. 지금의 인생의 의미를 그분이 다시 오실 때 그분 앞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너희 믿음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벧전 1:7).” 이런 인생이 성공적인 인생이다. 
지금 여기서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얻는 인생이 아니라 그 날에 주님께로부터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는 인생이 성공적인 인생이다. 다른 사람들이 붙드는 삶의 의미를 넘어서 저 영광이 보여야 한다. 그래야 고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벧전 1:6).” 성도들은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근심하기보다 기뻐한다. 왜냐하면 그 날에 주어질 영광과 칭찬을 알기에 그러하다. 이것이 성도의 기쁨과 소망이 세상 사람들의 기쁨과 소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이다. 
우리의 삶의 성공은 사람들의 것과 전혀 다르다. 지금의 삶이 그분께 받을 영광을 지향하는가 아니면 사람들에게서 받을 영광을 지향하는가? 우리는 세상의 영광을 갈망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주님을 알게 된 이후로 이 세상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영광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추구하는 자가 되었다. 현재의 우리의 삶의 특징이 무엇인가? 그 날을 바라보는 소망의 삶이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줄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지금 현재의 삶은 그날에 받을 영광을 위하여 정위되여야 한다. 이것이 목적론적인 인생이다. 지금 인생의 목적을 하늘나라에서 받을 영광에 두고 그 목적이 이뤄지도록 사는 것이다. 운동선수가 경기의 우승을 목적으로 훈련하듯이 말이다. 삶의 전체는 그 목적으로 위해 정돈되어야 한다. 
목적론적인 인생으로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거룩한 삶이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6).” 왜 거룩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행한 대로 심판하시는 정의의 하나님이고, 그 날은 이 정의의 심판 날이기 때문이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17).” 그리스도인은 종말의 심판의 날을 향하여 사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정의의 심판자이시다. 
악을 행한 자들은 저주로 심판하실 것이고 선을 행한 자들은 상으로 갚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않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롬 2:6-8).”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한다면 이 땅에서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게 살지 않을 수 없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악을 행하고 두려움이 없다면 그의 믿음은 실상 거짓말에 불과하다. 여러분은 자신의 삶을 점검해 보라.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함이 있는가? 거룩한 삶으로 그분의 심판을 준비하고 있는가? 

2.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현재를 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에 얽매인 채로 현재를 산다. 과거에 형성된 습관은 현재를 규정하고 있고 주님을 믿고 나서도 여전히 과거의 옛 생활양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 삶을 반복하고 있다. 습관의 힘은 강력하다. 습관은 드러나지 않은 채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고 그 삶을 바꾸려고 시도해도 바뀌지 않는 것을 경험하고 결국은 포기하게 된다. 어려서 형성된 성향과 습관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대부분 이것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하신 일은 바로 이 과거의 습관의 사슬을 끊어버리신 것이다. 이것이 구원이다. 우리의 전의 습관은 마음의 바람과는 달리 악하고 더럽고 왜곡된 것이었다. 그런데 주께서 오셔서 우리를 낡은 습관에서 자유롭게 하셨다. 그래서 이제는 자유롭게 되고 새로운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 1:18-19).”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은혜이다. 
우리 스스로 우리를 바꿀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깊은 절망적인 형편이었다. 과거에서 벗어나는 일은 결심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죄의 사슬에 매인 죄의 종이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바꾸려 하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를 과거에서 자유롭게 하셨다. 더 이상 우리는 과거에 매여 있지 않는다. 이제는 과거를 끊고 미래를 향해 살 수 있다. 악한 행실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목적론적인 인생의 가능성의 근거이다. 우리가 만일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서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살 수 없다. 전에는 불순종의 자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주님의 순종의 성품, 새로운 성향이 새롭게 주어졌다. 이제 불순종의 습관을 버리고 순종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하던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 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16).”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을 향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능력을 받은 자들이다. 이제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과거의 행실을 버리고 순종하며 살라는 명령을 듣고 순종하며 산다. 
하나님이 과거에 묶여 삶을 사는 우리를 심판하신다면 우리는 그분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종말은 소망의 날이 아니라 공포의 날이 될 것이다. 그런데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에서 벗어나고 사욕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수 있게 되니 장차 도래할 날은 희망의 날이고 기쁨의 날이 된다. 이것이 지금 여기의 삶에 열정의 불을 지피는 능력이 되는 이유이다.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면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주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과거의 마음과 생각과 습관이 계속되고 있다.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행복과 성공의 길이다. 주님이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다. 주님이 우리를 구속하셨기에 거룩하게 살 수 있다. 그가 행하시고 우리에게 행하라 하신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의 삶에 있는 불순종의 습관들을 살펴 그것을 회개하고 실제적으로 버리는 일을 반복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두려움은 우리가 벗어야 할 낡은 습관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은 과거의 잔재이다. 주님이 우리를 새롭게 하셨고 우리를 고치셨다. 그래서 과거의 약한 자는 십자가에 못 박혔다. 이제 주님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자이다. 사람들의 시선, 오랫동안 축적된 열등감에서 벗어나라.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라. 
미움은 미래를 위해 벗어야 할 과거의 낡은 습관이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순종의 결단이고 미움과 분노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되면 하나님의 복이 열리기 시작한다. 닫힌 마음을 열어야 한다. 미움을 버려야 자신도 용서받는다. 이기심은 벗고 사랑의 옷을 입어야 한다. 이기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주님을 안다는 것은 곧 그의 마음을 소유한다는 것이고 그분처럼 사랑으로 타자를 받아들이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기적인 삶을 지속하면 늘 삶이 불행하게 된다. 사랑이 행복과 성공의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