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지!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 천장화를 그릴 때 무려 4년 동안이나 성당에 틀어박혀 그림에만 매달렸습니다. 사람들의 출입까지 통제해가면서 말이지요. 어느 날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불편한 자세로 천장의 한쪽 구석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보면서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에 뭘 그렇게 정성을 들이나? 완벽하게 그렸는지 아닌지 누가 알기나 하겠어?”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바로 내가 알지!” - EBS 대한민국성공시대 편저(編著) 《지구인 이야기》(온유, 2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자신이 재림한 예수라고 말하는 악한 사이비 교주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 남편 내 아버지는 결코 재림 예수가 아니라는 것을 아내가 알고 자식들이 알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압니다. 그러나 더 악한 사기꾼은 자신마저 속이려 합니다. 최고의 사기꾼은 남을 속이는 자가 아니라 자신을 속이는 자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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