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가 더욱 큰 적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전사자 수는 30만 명가량이지만 같은 시기에 심장병 사망자 수는 무려 200만 명에 달했다. 절반은 고민과 극도의 긴장이 그 병의 원인이었다고 한다.” - 최효찬 저(著)《지금 실천하는 인문학》(와이즈베리, 15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중세기 유럽을 덮친 페스트는 유럽 인구의 3분의 1의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페스트에 얽힌 우화와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 옵니다. 한 순례자가 순롓길에서 페스트를 만나서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페스트는 바그다드로 5천 명을 죽이러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상 바그다드 사람 5만 명이 죽었습니다. 순례자는 바그다드에서 돌아오는 페스트균에게 항의했습니다.
“5천 명을 죽이러 간다더니 왜 5만 명을 죽였소?” 그러자 페스트균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약속대로 5천 명만 죽였고, 나머지 4만 5천 명은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죽었소.” 만용(蠻勇)도 문제이지만 두려움과 공포는 더욱 문제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전사자 수는 30만 명가량이지만 심장병 사망자 수는 무려 200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1933년 경제 대공황 속에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명연설을 합니다. “우리가 단 한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그 어떠한 것도 하나님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고난의 날 공포와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10: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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