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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학생회 통신문

예림의집 2020. 4. 10. 12:31

2020년 4월 10일 학생회 통신문


고난 주간 중 금요일은 예수님이 잡히셔서 재판을 받으시고, 결국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날을 기념합니다. 다음 글과 영상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죽음으로 생명을 선물하신 하나님 아들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마태복음 27:45-56).


제육시로부터 .. 제구시까지"(45절)은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입니다. 어둠이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예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십니다.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자,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과 백부장은 예수님이 진실로 하나님 아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겪으신 십자가 고통(45-50절).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경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정오가 되자 어둠이 임했고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어둠과 고통의 심연에서 피를 토하듯 말씀하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46절).

육신의 고통 가운데 계신 예수님께 하나님과의 단절이라는 영적 고통까지 가중된 것입니다. 이때 한 사람이 신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게 합니다. 예수님은 마취제인 쓸개 탄 포도주는 거부하셨지만(27:34). 타는 갈증 속에서 고통을 가증 시키는 신 포도주는 받으시고 극도의 고통 속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십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 고통을 다 받으셨습니다.


백부장의 고백(51-56절).

예수님의 죽음은 곧 새로운 생명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기신 후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원래 그 휘장은 힘센 말이 양쪽에서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만큼 두꺼운 것이었습니다. 또한 땅이 흔들려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며 죽은 자들이 살아났습니다. 이를 본 백부장은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황제 외에 신이 없다고 서약하고 충성을 맹세한 로마의 백부장이지만 눈앞의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길을 열었고,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의 길이 되었습니다. 백부장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어떤 은혜를 누리게 되었나요?


"주님,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 철저히 버림 당하셔야 했던 예수님의 십자가를 형언할 수 없는 심정으로 바라봅니다. 몸을 찢고 피를 흘려 하나님께 가는 길을 여신 예수님! 저도 하나님과 단절됨이 가장 큰 고통임을 알고 항상 하나님께 나아가 그 임재 안에 거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