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15,16).

위의 말씀은 성경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해 잘 가르쳐 줍니다.

첫째, 성경은 교훈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먼저 "구원에 이르는 지혜"(15절)를 알게 하고 성 삼위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법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교훈하여 줍니다.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 인생의 모든 것에 대해 교훈하여 줍니다. 이처럼 성경은 인생의 나침반과 같습니다.

둘째, 성경은 능력으로 우리의 잘못을 책망합니다. 만일 책망이 없다면, 사람은 멋대로 살면서 방종에 빠져 결코 자신의 삶을 바르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망받지 않는 삶은 절대로 유익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망가뜨리는 해악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성경을 통해 죄를 지적하시고 책망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이 주시는 책망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이것이 변화의 두 번째 과정입니다.

셋째,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해주는데 이것은 책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회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망이 우리의 죄나 어리석은 모습을 드러내 준다면, 바르게 함은 회개를 통해 잘못을 바로잡아 변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잘못을 바르게 하는 과정이 책망과 함께 반드시 따라와야 합니다. 단순한 책망은 우리를 좌절과 죄책감 속으로 빠뜨릴 위험이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바른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성령께서는 우리를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회개의 마음을 일으키십니다. 유능한 의사처럼 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유해서 회복시키고, 또한 훌륭한 교사처럼 학생의 잘못된 점을 알려주고 그것을 바로잡도록 이끌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의(義)로 교육합니다. 여기서 교육이란 자녀를 훈련시킨다는 뜻입니다. 즉 마음과 삶의 변화를 이론적으로만 아는데 그치지 않고 받은 교훈대로 실천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훈련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나 같은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아니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것을 막아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훈련시켜 온전한 사람이 되어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도록 해주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위에 제시한 성경의 네 가지 과정을 바로 알 때 비로소 날마다 성경을 통해 직접 성령님으로부터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받는 유익을 누리면서 동역자로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