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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은 사람

예림의집 2020. 3. 20. 20:58

욕심이 많은 사람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깝더니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아니하겠노라 하기 때문이로다"(열왕기상 21:1-6).


열왕기상 21장 1-6절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아 자신의 소유로 삼으려는 아합 왕의 탐욕과 조급함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합 왕은 과거 아람 왕의 잔혹한 명령으로 인해 그 자신이 고통을 받은 적이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위반하게 하는 무리한 요구를 백성에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유한 땅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경제적 자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를 통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기업이라고 불리었습니다. 그 궁극적인 소유권은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신 하나님께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그 땅을 매매하거나 양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 왕은 그 포도원을 자기의 소유로 만들려고 불법까지 자행한, 욕심이 많은 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아합 왕은 포도원을 취하려는 탐욕이 채워지지 않자 매우 마음이 상하고 근하고 답답하였습니다. 아합 완은 나봇의 정당한 대답을 듣고도 자신의 탐욕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화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실수가 아니라 그의 인격과 삶에 전반적으로 내재한 욕심이 많은 사람의 일상적 모습입니다. 이들의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여 아합 왕 자신과 자신에 속한 자들까지도 파멸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열왕기상 2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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