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

의지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

둘째로 요구되는 조건은,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우리의 의지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당신은 제1장에서 언급된,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태복음 4:19)라는 말씀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우리에게 그 자신을 따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명령을 따르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드실 것입니다. 따르는 일은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는 일은 주님의 책임입니다.

그를 따른다고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의지를 굴복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그를 따르고자 하면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는 "아니요"라 말하고, 주님께는 "예"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곧 결혼할 처녀가 본가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거나, 자기 호적을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거나, 가족을 데려가 함께 살고 싶어 한다면, 어떻게 남편 될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편 될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녀가 자기에게 온전히 순복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또는 한 젊은이가 군에 부름을 받고서도 자기의 직업을 잠시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요구를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는 국가에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이와 똑같은 원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도 적용이 됩니다. 그를 따르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온전히 자기의 의지를 굴복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도의 능력을 얻기 위한 기초인 "성령 충만'에 수반되어야 할 두 번째 조건입니다. 여러분은 지신의 의지를 온전히 주께 굴복시키고 있나요? 훈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