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신앙 온도는 얼마입니까?
요한계시록 3:14-19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원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본문 말씀에 보면 신앙인의 온도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하시는 말씀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신앙은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그런 모습이었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교회를 향해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 아니면 토해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은 어떤 것입니까?
1. 열정이 식어버림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는 “식어버린 열정”의 문제입니다(15절). 말씀을 보면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라고 하였습니다.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으면 어떻다는 말입니까? 미지근한 것입니다. 이것은 열정이 식어버린 모습입니다. 오늘날 주님은 화석처럼 굳어버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주님을 향하여 불태울 열정이 없어서 싸늘하게 형식적으로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말입니다. 주님은 19절,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라고 하십니다.
2. 세속적 부요 속에 잠겨서 영적인 부족을 보지 못함.
17절,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그들은 스스로 부자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들은 부자였습니다. 라오디게아는 에게 해와 유브라데 강을 잇는 무역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상업과 금융 중심도시로서 번창하였습니다. 라오디게아는 윤기 나는 검정색 모직물 제조업으로 유명했으며, 의과 기술이 발달하여 의술학교로도 유명했습니다.
이 도시의 문제는 물질의 풍요로움이 영적인 가난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것으로는 부족함이 없지만 영적으로 보면 심각한 빈곤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그 영적 빈곤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7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예수님이 진단해보니까 그들의 상태가 두 가지로 나빴습니다. 첫째는 마음이 곤고하고 가련했습니다. 둘째는 눈 멀고 벌거벗었습니다
① 마음이 곤고하고 가련했습니다.
곤고했다는 것은 쉼이 없고 피곤하고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정신적 영적 쉼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들이 쉼을 빼앗아 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부요했지만 마음은 쉴 곳이 없어서 허전하고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가련했습니다. 가련하다는 말을 신세가 딱하고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도 그렇게 됨을 봅니다.
② 눈멀고 벌거벗었습니다.
라오디게아는 의학과 의술이 발달하였습니다. 특히 안약제조 기술이 발달하였고 유명한 의학학교가 있었습니다. 안약으로 알려진 부르기아 가루를 수출하는 그런 도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눈먼 것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양털 직조 기술이 발달하여 섬유산업이 발달해서 여러 가지 의상을 만들고 패션의 최첨단을 걷는 그러한 도시였음에도 그들은 영적으로 벌거벗은 상태였습니다.
특히나 그들은 영적으로 눈멀어서 자신들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영적으로 눈멀게 되면 세상 것만 보입니다. 세상의 화려하고 성공적인 허영의 옷으로 호화롭게 치장했어도 영적으로 벌거벗어서 자신의 수치를 알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라오디게아 사람들에게 18절, “흰옷을 사서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흰 옷’이란 믿음으로 입는 세마포 의의 옷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어린양의 보혈로 씻어 희게 되어진 흰 옷을 입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신앙 온도는 몇도 인가요? 혹시 미지근한 온도는 아닌지, 차갑게 식어버린 것은 아닌지 점검해봅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열정을 회복하기를 원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지 잘 나타내 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구절은 바로 뒤에 나오는 20절을 보십시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 은혜의 말씀 앞에서 날마다 우릴 위해 모든 것을 다 드리신 십자가의 주님 붙잡고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정을 가지고 주님의 고난과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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