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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짓기에 용감한 자

예림의집 2019. 12. 27. 19:33

죄짓기에 용감한 자     


하나님을 믿으면서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죄 가운데 거할 때에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죄에 대하여 관대한 나의 모습 속에서 주님의 슬퍼하심을 언제 느껴 보았는지 영혼의 마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죄짓기에 용감한 나의 모습이 어처구니없다는 말 밖에 나오지를 않는다.

나는 왜 영적인 것에 이렇듯 무감각한 것일까? 사람들 앞에서 나는 잘 믿는 척하기에 달인이 되어 간다. 사람들은 나를 몰라도 너무나 모른다. 내가 얼마나 허술하고 죄 투성이인지를.. 말로는 그럴듯하게 포장을 잘하는 거짓으로 뒤 덮인 나를 본다. 이러고도 주님 앞에 서는 날 고개를 들 수 있을까! 아찔하다는 생각뿐이다.

하나님은 나를 알고 계신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신다.

죄를 끊어 내려는 노력은커녕 그런 생각조차도 잊고 살 때가 많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데살로니가전서 5:22) 하셨는데 여전히 죄는 내 속에서 누룩처럼 퍼져 간다. 믿는 사람은 생각이 달라져야 하고 행동이 달라져야 하며 입술의 말이 달라져야 하는데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며 비난과 험담과 비방하기에 거침이 없으니 어찌할꼬?

나의 힘으로는 역 부족이다. 도우시는 성령께서 만이 나의 죄를 결박 하실수 있다. 성도는 죄와 싸워야 한다. 매일의 삶이 전쟁이다. 한순간의 방심 속에서 죄의 폭탄은 나를 넘어지게 한다. 말로는 잘 한다고 하지만 나는 위선자다. 나를 두르고 있는 위장된 포장지를 벗겨내야 한다. 내 속에 이중적인 모습을 허물어 내야 한다.

돌이켜 회개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이 내 가슴속에 박혀서 뽑히지 말아야 한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악으로 옷을 입고 거짓으로 띄띠우며 살고 있는 거렁뱅이 인생입니다. 용서하소서! 붙들어 주서서! 말씀을 들을 때에 나는 아닌 척 내숭떨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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