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이사가 돌아왔습니다!
"뿔로천막교회"를 떠난 지 7개월 만에 그토록 보고 싶던 [글라이사]가 돌아왔습니다!! 저희 "뿔로천막교회"의 신실한 예배자였던 [글라이사]는 너무나 가난한 환경 때문에 뿔로 마을을 떠나면서, 그동안 교회에서 함께 예배했던 사랑하는 동생인 '챠메인'(*사진)과 헤어진 채로 저 멀리 "라 우니온"(La Union)이라는 지방으로 엄마와 함께 이주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부모의 이혼과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인한 사랑하는 동생들과의 긴 이별, 그리고 뿔로 빈민촌의 지독한 가난과 폭력의 삶 속에서도 자신의 단 한 가지의 소원이 "영원히 쉬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고 고백했던 뜨거운 믿음의 아이 [글라이사].. 그런데 그렇게도 뜨거운 눈물과 예배의 열정으로 주를 찬양하며 하나님을 예배했던 [글라이사]는 지방으로 이주한 후에는 7개월 동안 부모의 비협조로 교회에 가지 못하는 큰 아픔을 겪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제 비로소 오늘 [글라이사]는 그동안 혼자서 극한 외로움 속에서 주 하나님을 예배했던 사랑하는 동생인 "챠메인"과 함께 저희 "뿔로 어린이 토요 선교훈련"에 참여하여 감사와 벅찬 기쁨으로 주를 찬양하고 뜨거운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성탄절 연휴 기간의 일시적인 재회이지만, 이제 내년에는 지방에서 다시 '까비떼' 주로 돌아와서 저희 "뿔로천막교회"에 완전히 정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없이 기쁘고 행복한 오늘 점심에는 [글라이사]와 동생 '챠메인'을 데리고 인근의 SM 백화점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죨리비"에서 맛난 치킨을 사주고 힘껏 위로해 주었습니다~♧ "뿔로천막교회"의 신실하고 뜨거운 예배자들인 이 두 자매의 감격적인 재회를 허락하시고 큰 기쁨으로 인도 주신 우리 주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오며.., 오늘의 이 충만한 감사와 행복을 동역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뿔로 땅의 작은 자들을 가슴에 품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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