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현대신학

잔소리..

예림의집 2019. 12. 3. 11:24

잔소리..


잔소리를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마십시오. 우리는 요구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은 비난이며 정죄이며 공격입니다. 그것은 사람에게 아무런 힘이 되지 않으며 할 수 없는 것을 더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잔소리를 통해서는 힘을 빼앗겨 더 할 수 없게 되지 결코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잔소리는 다리를 다쳐서 걷지 못하는 이에게 걷지 못한다고 야단을 치며 다리를 부러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격려는 위로와 힘을 주며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위로자이며 격려자가 되어야 하며 결코 부담을 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남에게 잔소리를 해대며 사람들이 지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툴툴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병자 외에는 아무도 잔소리하는 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빗나가며 사역자들이 성도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성도들의 영혼이 죽어갑니다. 그들은 격려와 힘을 얻기를 기대하며 기쁨으로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별 기대 없이 습관적으로 교회에 옵니다. 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사역자들도 있는데 그것은 예배를 지옥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잔소리는 병들고 어린 심령에서 나오는 것이며, 결코 선지자의 심령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은총을 많이 경험할수록 우리는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이 되고 때리는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으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도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에게도 남들의 돈을 많이 때 먹은 세리에게도 주님은 잔소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위로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며 그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그들은 변화되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가 이처럼 엉망인데도 주님은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지십니다. 그분의 그러한 손길을 경험하고 우리는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잔소리를 하지 마십시오. 잔소리가 올라오고 사람들이 하는 짓이 꼴 보기 싫을 때 주님의 온화한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그 기운을 내려놓으십시오. 사람이 이뻐 보이지 않을 때 아무 말도 하지 마십시오. 부디 격려의 사람이 되십시오. 요구를 하지 말고 섬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것은 영혼을 섬기며 생명을 일으키는 아주 아름답고 귀한 사역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러한 사역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치고 피곤하여 안식도 위로도 없이 온통 서로 정죄하고 공격하는 이 세상에서 한 줄기의 빛처럼 용기와 기쁨을 주는 사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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