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관해 약속된 절차

기도에 관해 약속된 절차

기도에 관해 약속된 절차는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항목들은 음식의 소화 작용과 전류의 움직임에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이며 불변하는 것들입니다.

먼저 기도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분의 이름은 그분 자신을 나타냅니다. 즉 그분이 누구였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 이름은 그분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음으로써 어떤 일을 이루셨는지를 나타내며, 죽은 지 사흘째 되는 날 아침에 무덤을 비우고 부활하신 사건의 놀라운 의미를 보여줍니다. 이것이 바로 첫째 항목입니다.

또한 기도는 예수님과 온전한 교제 가운데 있는 사람, 즉 자신의 마음과 뜻과 습관과 삶을 통해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드림으로써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데, 이것이 둘째 항목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습관적으로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성경은 기도의 암호표이며 기도의 교과서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고 판단력을 성숙하게 하며, 신앙의 용기를 북돋우고 우리의 마음을 단련시킵니다. 이것이 셋째 항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기도하는 일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식 섭취나 전신, 바다의 무선 통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기도할 때 우리는 유익한 경험과 확신을 얻게 되며,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집니다.

이 절차들을 잘 이해하고 충실히 따르기만 한다면, 기도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기도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이고 변화시킬 수 있으며, 모든 상황을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의 의지가 병적일 정도로 완고할 경우는 예외이지만, 그런 경우는 대단히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