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강한별

컴파스: 유출과 정결의식

예림의집 2019. 11. 21. 17:23

컴파스: 유출과 정결의식


Bible 89(레 15:1-33)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그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로 그 가운데 있는 내 장막을 더럽히고 그 부정한 중에서 죽음을 면케 할지니라(레 15:31) 본문은 남녀의 성기를 통해 정액이나 피나 고름 등이 흘러나오는 유출병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남자의 방탕하고 부정한 성생활 때문에 발생하는 유출은 그 자체가 죄의 결과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용납될 수 없다.

더욱이나 육체 내에서 분비되는 이 유출병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음란이나 미움, 교만이나 탐심 등을 비유한 것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의 본성을 나타낸다. 또한 유출병자가 접촉했던 모든 것을 부정한 것으로 단정하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오염시키는 죄의 특성을 연상하면서 죄는 그 모양이라도 버림으로 패역한 세대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타락한 자와의 교제 자체를 멀리해야 함을 교훈으로 얻게 된다.

본문이 또한 남녀사이의 성행위에서 정액을 방출한 자를 그날 저녁까지 부정한 자로 간주한 이유는 그 행위가 윤리적으로 죄가 되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종족보전의 수단으로 죄성을 지닌 인간을 잉태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율법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겨졌던 남녀의 성행위마저 부정한 것으로 규정함으로써 죄의 심각한 영향력을 경고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여성의 일반적인 생리현상인 월경도 부정한 것으로 규정한 이유도 생리가 해산의 저주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창 3:16). 이처럼 우리의 육체는 죄로 인해 부패하고 더러워졌기 때문에 이 부정함이 씻어져야 한다. 그래서 그 방법으로 레위기는 전반에 걸쳐 희생제물에서 나오는 “물과 피”를 강조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죄를 위해 드려진 단 한 번의 희생제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상징하는 것이다(요일 5:6).(강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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