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법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야고보서 2:8). 성경에서 말하는 최고의 법(가치)은 결국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이 땅에 오셨으며 왜 죽으셨나요? 왜 주님의 제자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했나요? 결국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찬양인도를 할 때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사람들과 관계가 무너졌을 때입니다. 이것은 찬양인도뿐만 아니라 모든 사역의 전반적인 부분에 적용됩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가 경건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경건을 망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관계를 망치는 것입니다. 예배를 준비하러 집에서 나설 때 사소한 문제로 아내와 다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빨리 정신 차려 회개하고 관계를 회복하지 않으면 그날 예배는 보나마나입니다. 예수님도 예물을 드리기 전에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다면, 형제와 먼저 화해하고 나서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마태복음 5:23,24).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장로님이 계시는데, 어느 날 아내와 크게 싸운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화해하라는 사인을 주셨는데도 너무 화가 나서 화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밤에 온몸에 열이 나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몸이 아픈 것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몸 안에서 무엇인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분의 표현으로는 마치 성령님이 자신을 떠나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너무 놀라 그 즉시 엎드려서 회개하고 아내와 화해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화목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마치 몸에 면역력이 사라져 모든 질병으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무기력해집니다. 앞에서 언급한 첫 번째 실패의 경험을 되돌아볼 때 팀이 해체되고 상처만 남은 경우도 결국 서로 간의 불신과 비난, 즉 깨어진 관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툼이 진행 중입니까? 누구를 마음속으로 미워하고 있진 않습니까? 우리는 누구나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는 피조물이기 때문에 내 선택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예배와 사역은 하나님이 받으시기엔 적절하지 못합니다. 경건의 모습으로 성결하고 순결하게 드려져야 할 예물이 온통 흠집과 더러움으로 가득하다면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역자들에게 경건함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그 경건함은 서로 사랑함으로 시작됩니다.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이지 아니하는 것은 그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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