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가보지 않은 길

예림의집 2019. 11. 1. 08:48

가보지 않은 길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이사야 42:16).


사람들이 내게 5개년 계획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런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앞에 놓인 길” 5년을 어떻게 계획할 수 있을까요? 나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교목을 지냈던 1960년대를 회상합니다. 대학 때 체육교육을 전공했고 또 신나게 놀다 보니 학자가 될 정도의 성적을 얻지 못했습니다. 

나는 나의 새로운 지위에 완전히 부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거의 매일 어둠 속을 더듬는 맹인처럼 캠퍼스를 어슬렁거리며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습니다. 어느 날 한 학생이 “난데없이” 나에게 남학생 동아리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그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한 지점에 서서 길을 가리켜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안내인이지 표지판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걸으시며 우리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것뿐입니다. 그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고 거기엔 “험한 곳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암흑이. 광명이 되게 하며”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겠다”(이사야 42:16)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가는 길 내내 함께하실 것입니다. 바울 사도의 말대로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에베소서 3:20)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계획을 세우고 앞일을 구상할 수는 있지만, 우리 주님의 상상력은 우리의 계획을 훨씬 초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붙잡았던 손을 풀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당신의 어두움을 빛으로 바꾸셨습니까? 그분과 같이 걸어갈 때 얻은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 제가 상상도 못하는 계획을 갖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인도하심만 따라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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