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사역 나눔터

조은: 참 고마운 사람들..

예림의집 2019. 10. 23. 07:01

조은: 참 고마운 사람들..


저의 2집 앨범 재킷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남편의 제의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어떤 콘셉트로 갈 건지, 그래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서 가야 하는지, 참으로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남편이야 운전과 사진을 찍는 거 외에 여자로서 갖는 여러 가지 마음들을 잘 알지 못할 것이 분명하고,, 그래서 여자가 준비할 부분들을 세심하게 챙겨 주기엔 역부족일 것 같아서 이래저래 고민하던 중에,, 문득 생각이 난 세연 자매에게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선뜻 함께 하겠다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들과 신발까지 챙겨가겠다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하며 자기 일처럼 기뻐하더군요. 그저 자문을 구하려고 전화한 것뿐인데.. 그렇게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니 너무 힘이 되었고 고마웠지요.
장소는 전주와 익산으로 정하였고 그 먼 길까지 동행해 주었습니다. 남편이 사진을 찍어 주는데 옆에서 코디해 주며 연신 예쁘다고 말해줍니다. 예쁘다는 말,, 몇백 번은 들은 것 같아요. 그냥 마음이 좋고 힘이 나더군요. 그런데 전주에 한울 전도사님도 바쁜 일들 뒤로하고 함께 해 주셔서 사진 촬영하는 내내 시간 가는 모를 만큼 즐겁기만 했습니다.
전주에 살고 계시는 소유정 전도사님은 학교 수업 때문에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안타까워하며 여러 번 전화까지 주셨는데 그 또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익산에서는 삼일 교회 진영훈 목사님과 사모님이 기쁘게 영접해 주셨고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도 물색해 주셨답니다. 정말 눈물 나게 고맙기만 합니다. 하루 종일 이리저리 움직이느라 몸이 지칠만 한데도 전혀 피곤치 않은 것은,, 기꺼이 동행하여 주는 동역자들의 발걸음과 그분들의 사랑 때문이겠지요.
모든 일정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가 거의 다 되어가더군요. 그분들의 따듯한 사랑의 온도를 느끼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들기까지 진심으로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였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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