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강철과 벨벳

예림의집 2019. 10. 22. 07:06

강철과 벨벳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한복음 8:7).


시인 칼 샌드버그는 아브라함 링컨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인류 역사에 그와 같이 강철이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벨벳 같았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슴과 머리 안에는 무서운 폭풍이 들어있었지만 동시에 이와 반대되는 말할 수 없이 완전한 평화를 지닌 그런 사람이었다.” 

“강철과 벨벳”이란 표현은 링컨이 대통령의 권력을 가졌지만, 한편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균형 있게 가졌다는 뜻이었습니다.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강함과 부드러움, 힘과 연민의 마음이 완벽히 균형을 이루었던 단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이 한 죄지은 여인을 정죄하는 종교지도자들과 마주했을 때 강철과 벨벳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살기등등한 군중들의 요구를 막아서시면서 바로 그들에게 비판의 시각을 돌리시며 강철의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 그러신 다음 여인에게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부드러운 벨벳의 연민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1절). 우리가 사람들을 대할 때 예수님의 “강철과 벨벳”을 보여준다면, 우리를 예수님 닮게 만들려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벨벳 같은 자비와 강철 같은 정의, 이 두 가지에 목말라 있는 세상에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 망가진 세상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정의와 자비가 균형을 이룬 예수님의 태도와 어떻게 비교됩니까?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기 위해 그분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입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이 죄악된 세상을 위해 강함과 부드러움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완벽하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으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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