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저는 감리 교단에서 믿음 생활을 시작했고, 감리 교단 소속의 목사님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으며, 감리 교단 목사의 아내로 지금까지 살아왔답니다. 처음엔 메소디스트, 즉 감리교인이라는 자부심 같은 게 있었지요. 웨슬리 목사님의 복음적 영성을 이어받은 건강한 교단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저로서는 그 깊이에 대해서는 잘은 모릅니다. 허나 남편 목사님을 통해서 틈틈이 들었던 이야기들을 기억하면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교단 정치에 실물을 느꼈고 교단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감리 교단에도 정말 보석 같은 귀한 목사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그 귀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학 목사님, 정학진 목사님, 장동근 목사님, 황성호 목사님.. 지금 저에게 있어서의 관심사는 얼마나 큰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역자인가에 대한 부분이지요. 좋은 목사님을 만나고 또 함께 교제할 수 있음은 정말 큰 복입니다. 나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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